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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인터뷰

[포커스 인터뷰] ‘2023 DFA 어워즈’ 공간환경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한 (주)이음파트너스의 이연지 서비스디자인사업본부장

2024-01-10

국내 최초로 공간경험디자인 분야를 개척한 ㈜이음파트너스(대표 안장원)는 디자인 요소 개발, 프로세스 도입 등을 통해 ‘공간의 경험 가치를 브랜드화’하는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김포공항 국내선 웨이파인딩(길찾기) 디자인, 덕수궁 돌담길로 대표되는 대한제국로의 보행로 환경정비와 함께 역사자료 발굴을 통한 공간경험디자인 계획 등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FIFA 카타르월드컵 알투마마 경기장 토탈 공공디자인 기본 및 실시 설계, 카타르 전통시장 숫 와키프 등의 공간환경디자인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국내 최초로 해외 공공환경 서비스디자인영역을 개척한 ㈜이음파트너스는 중동 및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디자인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2023 DFA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이음파트너스

 

 

미국공간경험디자인협회(SEGD) 글로벌 어워드 아시아 최다 수상기록을 갖고 있는 ㈜이음파트너스가 지난 12월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시상식인 ‘DFA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에 기여한 우수 디자인 프로젝트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DFA 어워즈’는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주관하고 홍콩특별행정구 산하 크리스에이트홍콩이 후원하는 국제행사로, 평생공로상, 디자인 리더십상, 최우수 중국인 디자이너상 등 개별 시상과 함께 ‘DFA Design for Asia Awards(이하 DFA DFAA)’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공간환경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이음파트너스의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역삼1동 지역사회 맞춤형 생활안전 설계'

 

 

‘2023 DFA DFAA’에서는 6개 부문 총 216개의 우수 디자인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이음파트너스의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역삼1동 지역사회 맞춤형 생활안전 설계’가 공간환경디자인 부문 대상(Grand award winner)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남구와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된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에 범죄를 예방하는 생활안심디자인 솔루션을 적용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민·관·경 거버넌스 프로그램(리빙랩)’을 적극 도입해 디자인 사업을 진행, 유사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을 받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음파트너스의 이연지 서비스디자인사업본부장으로부터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다. 

 

(주)이음파트너스의 이연지 서비스디자인사업본부장

 

 

Q.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역삼1동 지역사회 맞춤형 생활안전 설계’에 대해 소개해달라.


대상지는 다세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으로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되어 있으며 주거지역은 좁은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는 환경입니다. 2022년 기준 1인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1인가구, 단기거주자 특성으로 인한 이웃과의 교류 단절, 정주의식 부재에 따른 무질서, 불분명한 관리 주체로 인해 거주환경이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저층 침입 범죄와 관음증 범죄, 상업시설 혼재로 인한 외부차량의 불법 주·정차, 균일하지 않은 조도로 인한 보행 두려움 등 안전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대상지 범죄통계, 범죄유형, 핫스팟 지도, AI위험 분석도 등의 객관적 자료와 안전인식도 설문조사, 주민 인터뷰, 현장관찰조사를 통해 대상지 범위를 선정했습니다. 또한, 지역특성에 따라 주민들이 느끼는 두려움 요소가 상이하므로 지역별 생활 속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경 거버넌스 프로그램(리빙랩)’을 범죄예방사업에 적극 도입했습니다. 

 

관주도의 일방적 통보방식(Top-down)에서 벗어나 주민참여를 통한 문제해결(Bottom-up)방식으로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총5단계)에 맞춰 방법론(Tool Kit)을 설계해 이를 통해 주민들이 디자인 전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문제 발견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민·관·경이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의 안전관련 문제 발견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주민들이 설계자이자 결정의 주체로 참여, 지역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Q. 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나.


대상지는 당시 공개데이터상 서울시 자치구 행정동 중 1인가구가 가장 많은 행정동에 해당됐습니다. 1인가구가 많기도 했지만 특히, 다른 1인가구 밀집지역 대비, 다른 점이 있었는데, 3개월~6개월 단기 거주자가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정주의식의 결여, 익명성이라는 특징을 나타냄으로써 주거지의 무질서와 갈등의 원인으로 연결됐습니다.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의 경우 주거지를 가꾸고 관리하고 함께 감시하는 공동체가 없기 때문에 범죄예방측면에서 매우 취약하지만 대개의 오래된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의 경우 일부이긴 하지만 오래 거주한 주민을 중심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나름의 공동 관리와 자연감시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대상지의 경우는 그 지점마저 결여돼 있었던 것입니다. 그 점이 이 대상지의 범죄예방측면에서 가장 큰 약점이고 범죄 두려움의 원인이라 생각했습니다. 

 

 

 

 

Q. 어떤 솔루션을 제시했나.


생활안심(범죄예방)의 관점에서 경찰서 CPO(범죄예방진단팀)와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마을환경을 살피고, 주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일상 속 범죄 두려움에 대해 들으며 상호 역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으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20~30대 1인가구 비율이 높아 대면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주민설명회 및 리빙랩 주민참여단 워크숍을 오프라인과 온라인 투트랙으로 진행해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마을에 대한 인식과 요구를 수집한 후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주민들께 피드백을 받는 의견수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Co-Creation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하여 ‘주민참여 리빙랩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솔루션과 디자인방향을 다학제적(범죄심리, 치안정책, 공공디자인,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등)으로 검토했고, 디자인 개발 과정에 반영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디자인은 저층 주거지 안전 강화, 조도 균일화, 골목 질서 및 체계 부여, 안전시설 시인성 강화, 거주 안전 영역성 강화 등, 5가지 전략수립 후 토론과 실험을 통해 디자인 컨셉을 완성시키며 대상지에 적용됐습니다.

 

저층 주거지 안전 강화를 위한 반지하 창문 펜스(단문형, 차폐형)는 재해를 대비하고 일조권을 고려해 사용자의 행태에 따라 유동이 가능하거나, 탈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고, 저층 주거지 창문의 시선 차폐로 주거지 안전 강화 및 골목 내 통일감을 부여했습니다. 더불어 전, 후방 예측이 가능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러시트와 함께 주거지별 안내문을 비치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해 교류를 지원하고 자연 감시의 효과를 증대했습니다. 

 


 

조도 균일화는 건물 사이 깊고 어둡게 형성된 공간에 보행자가 공간의 깊이를 파악하고 관리되고 있는 영역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전, 후방 예측 가능 및 동작감지 센서를 부착해 은폐공간의 범죄가능성을 차단하고, 조명형 화단 펜스를 통해 야간에 수목의 음영으로 인한 사각지대 형성 차단 및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습니다.

 


 

 

1인가구, 단기거주자 특성으로 인한 이웃과의 교류 단절, 정주의식 부재에 따른 무질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시판형 분리수거함, 주변 주차공간 안내사인을 설치했습니다. 분리수거 안내 및 이웃 간 정보 교류를 위한 게시판을 마련해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며, 분리수거함에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배치해 해당 공간 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외부 차량의 불법 주·정차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 안내사인을 계획했는데, 단순히 금지를 강요하기보다 인근 공영주차장을 안내함으로서 긍정적인 메시지로 접근했고, 협소한 공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주차시에는 벽면에 홀더에 거치하여 주차 에티켓 사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해 골목 질서 및 체계를 부여했습니다.

 

 

 

사업 시행결과 개선 전(’21년) 대비 ’22년 강·절도, 주거침입범죄가 약 30% 감소했고, 특히, 사업지 내 주요 문제점이던 소음·주거침입·행패소란·기타범죄 관련 112신고의 경우는 14.4% 감소했습니다. 사업 완료 후, 거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해당 사업으로 인한 거리의 변화 인지도는 94점, 해당사업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은 85.6점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러한 추진방식 및 솔루션은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이뤄낸 대표적인 적극 행정 사례로 타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Q.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은.


잠깐 거주할 곳이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장소와 이웃에 대한 매너를 갖게끔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어떠한 장소와 상황은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비록 단기일지라도 사는 동안 동네 주민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배려 받고 보호받고 있구나 느끼게 해서 안전을 넘어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는 역으로 범죄자에게도 이 동네는 관리되고 있고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 범죄기회요인을 줄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민들이 그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배려가 담긴 시설물과, 무질서한 행태를 강요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게 돕는 시설물, 스스로 유지관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애착감을 형성하는 시설물들을 만드는데 가장 큰 신경을 썼습니다.

 

Q ‘2023 DFA 어워즈’ 공간환경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어떤 평가를 받았나.


한국 서울 강남구의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로, 기존부터 이곳에 살고 있던 다수의 주민들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므로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디자인을 통해 상황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곳 주민과 팀웍을 이루어 그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스터디를 통해 그곳 주민에게 필요한 점과 보충이 필요한 점을 이해해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간단 명료한 디자인의 배리어, 조명, 사인 등을 통해 상황을 바꾸고자 했습니다. 디자인이 간단 명료하지 않은 경우 지역사회 주민이나 통행자는 의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법을 준수하도록 격려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결성한 적극적인 행정의 멋진 예라 하겠으며, 디자인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좋은 쇼케이스라 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이루어져 오던 유사 사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다른 지역(프로젝트)과 차별화된 특징은.  


저희 이음파트너스는 2014년부터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수행한 모든 대상지의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은 이번 수상프로젝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그러나 같은 이름의 사업임에도 저희와 같은 프로세스를 수행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끝나버리는 사업들이 많았는데, 이번 DFA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번 과정의 중요성과 협력과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 것 같아 그러한 평가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은 대부분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의 구도심지에 계획됩니다. 생김새만 보면 모두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그 동네동네마다 살아온 사람들이 다르고 살아갈 사람들이 다르기 때문에 다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여지는 환경이 유사하다고 유사한 솔루션을 적용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같은 문제점이라도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과 인식을 고려해 실제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솔루션도 그렇고 외형적인 디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지역과 장소가 갖고 있는 분위기와 색감, 사람들의 정서를 고민해서 그 장소에서 매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매일 마주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디자인이어야 합니다.

 

적어도 생활안심디자인에 있어서는 무조건 고급이거나 무조건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닙니다. 거주민 중심에서 생각하고 대상지에 맞추어진 적정기술*을 활용하는 적정디자인*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적정기술: 인간의 절대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제의 도움을 주는 기술 


*적정디자인: 실제로 사용되게 만드는 디자인. 비용이 적게 들고(유지 보수가 쉬워야 하고), 스스로 만들 수 없더라도 쉽게 제작이 가능해야 하며, 사용법이 쉬운 User와 Context를 이해한 디자인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은 단순히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여기에 여러가지 디자인적 기법을 함께 고민하고 적용합니다. CPTED를 기반에 두고, 사용자 중심에서 생각하고 숨겨진 욕구(Needs)를 발견하는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따르며, 디폴트값을 바꾸어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행동, 행태를 변화하게 만드는 넛지디자인을 계획하여 실제로 사용되게 하기 위해 적정디자인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고민과 노력이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타 프로젝트와 다른 이유라면 다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공간경험디자인 분야를 개척한 이음파트너스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이음파트너스는 이용자가 공간을 경험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이를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장소를 브랜딩하는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음파트너스가 하는 일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습니다. 

 

장소의 어떤 특성이 사람들을 끌어당기거나 밀어내는지, 기억에 오래 남거나 금세 사라지는 특성은 무엇인지, 사람들이 희로애락을 느끼거나 냉담하게 반응하게 만드는 특성은 무엇인지, 건물이나 광장 등의 공간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용자를 관찰해 이를 공간 경험과 장소에 녹여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간 스토리텔링, 건축, 인테리어, 환경그래픽, 웨이파인딩 등 다양한 일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일은 명확합니다. 그것이 거리이든, 광장이든, 건물이든, 그 공간이 크든 작든, 사람이 그 장소를 특별하게 경험하고, 기억하게 만들어 다시 방문하고 싶게 하는 일, 즉 공간을 브랜드화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고 현장이 요구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굳이 말한다면 이것이 이음파트너스만의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2년뒤면 이음파트너스 창립 2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의 쉼없이 달려온 시간을 정리하고 코로나 이후 급변한 생활문화의 변화요인을 예측하여 공간, 환경적으로 대응하는 전문성을 갖추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언택트’ 사회는 일하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방식, 지식과 정보를 얻는 방식, 여가를 즐기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건축과 환경 공간의 변화는 가장 늦게 변화하는 요인이긴 하지만 혁신적인 새로운 가치기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_ 정석원 편집주간(jsw@jungle.co.kr)
에디터_ 최유진 편집장(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이음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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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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