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ddp 와 12개 건축물의 결합
DDP의 공간이 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12개 유작과 함께 AI로 결합, 새로운 아트워크로 탄생한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서울디자인재단은 1월 3일부터 ‘DDP45133’ 전시 NFT의 무료 에어드롭(3천 개) 배포 및 스페셜 아트워크(11종) 판매에 들어갔다. 에어드롭(AirDrop)은 NFT 플랫폼에서 사용자에게 NFT를 무료로 나눠 주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 기업의 마케팅이나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NFT는 그라운드엑스 NFT 플랫폼, 클립드롭스(klipdrops.com)를 통해 내려 받거나 구입할 수 있다.
스페셜 아트워크 NFT는 개당 3만원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축물 AI 결합물을 소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구입 직후부터 DDP 주요 전시, 행사 입장권 및 DDP 디자인스토어 1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NFT 판매 수익금을 월드비전과 함께 기후변화, 전쟁, 지진 등 고통받는 세계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예술과 기술로 하나 되는 스페이스’라는 슬로건으로 발행을 시작한 ‘DDP45133’ 에어드롭 1차분 3천 개는 3일 만에 소진됐으며, 스페셜 NFT 또한 꾸준하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새해 맞이 이벤트로 2차 무료 에어드롭 3천 개와 11개 작품을 새롭게 발행하며, 오는 15일(월)에도 11개 작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 대표 패트릭 슈마허는 “이번 스페셜 NFT 2차 발행은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 ‘자하 하디드’의 세계적 건축물과 AI가 결합돼 새로운 소재, 디자인, 공간으로 연출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디지털 트윈’ 가상세계 속에 구현된 NFT를 통해 무한한 상상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자하 하디드의 12개 건축물은 지난달 1차 발행된 DDP 스페셜 NFT에 담긴 건축물 이미지에 AI 모델을 입혀 상상의 공간으로 새롭게 연출됐다.
'DDP45133'전
한편, 지난달 21일(목)부터는 새롭게 오픈한 DDP 디자인랩 3층에서 ‘DDP45133’전이 이뤄지고 있다. 전시의 주제 ‘DDP45133’는 DDP 건축물을 둘러싼 45,133개의 알루미늄 패널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심에 착륙한 ‘우주선’ 같아 보이는 건축물에서 착안하여 ‘우주’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과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 지향적 경험을 전달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세계적인 작가와 매년 스페셜 NFT를 발행하는 한편 DDP 외장패널을 ‘디지털 캔버스화’해 다양한 작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45133’은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해 시민과 함께 인류애를 실천하는 가치사업 중의 하나”라며 “시민에게는 새로운 유형의 가치를 전달하고, 창작자에게는 가상의 캔버스를 제공함으로써 DDP를 매개로 세계인과 소통․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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