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문화예술가를 만나는 품격 높은 ‘인터뷰 전문지’로 거듭나겠습니다 ”

디자인정글은 1997년 창간된 국내 최초 온라인 디자인 매거진으로 대중들이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문화예술가들을 취재하며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다루어 왔습니다.

그동안 디자인정글이 만났던 인터뷰이들은 다양한 인물들로 채워졌습니다. 우리나라 디자인의 역사를 이끌어 온 원로 디자이너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디자이너, 자신만의 교육철학으로 제자들을 키우는 양식있는 디자인 교육자, 자신감과 개성으로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디자이너,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치는 실험적인 작가들… 그들 모두가 인터뷰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한 명의 인터뷰이와 여러 번 인터뷰를 진행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디자인계에서 이슈가 될 만한 일들, 혹은 디자인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만드는 이슈메이커들 모두가 인터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터뷰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특별한 장소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으며, 때론 전화로, 때론 서면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진행이 됐습니다.

디자인정글의 취재본부를 인수하게 된 지난 3년 여간 200명이 훨씬 넘는 인터뷰이들을 만나며 참으로 귀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디자인정글을 통해 소개가 된 모든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제품, 디자인 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기관 및 관계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디자인정글은 2024년 새해에도 디자인뿐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기사들을 정성스럽게 전하고자 합니다. 디자인정글의 목표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모두가 수준높은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정글은 새해엔 더 많은 디자이너와 문화예술인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문화예술과 관련한 특별한 이야기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나가 그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담은 품격 높은 인터뷰로 디자인정글 독자들을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년 푸른용의 해를 맞이하여 디자인정글과 함께 좋은 기운들만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1월 1일

디자인정글 편집주간 

정 석 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