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2
미래 컨셉 타이어 (사진제공: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부산디자인진흥원 KDM+(Korea Design Membership Plus) 소속 제품디자인 분야 전공 9명의 학생과 협업해 'BTR', 'Mearth', 'Nocturne' 등 미래 컨셉 타이어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산디자인진흥원 KDM+는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잠재력 있는 우수 학생을 선발, 다양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 실무에 맞는 인재로 육성하는 제도다.
먼저 'BTR'(Born to Race)은 구 형태의 내부 구조를 통해 타이어 캠버(Camber, 타이어와 지면이 이루는 각)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주행 코스에 따라 캠버 각을 자유롭게 조절함과 동시에 개별 구조로 된 트레드 패턴이 안정적인 접지 면적을 유지해준다.
Mearth'(Mars+Earth)는 우주 공간인 화성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디자인된 미래 트랜스 폼 타이어다. 특수 소재로 트레드 면적을 넓혀 주행성을 향상하는 모드와 사이드월 구조가 돌출돼 화성의 척박한 땅을 개간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에어리스 타이어 'Nocturne'은 고속 주행 시 타이어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시켜줄 뿐만 아니라 차박, 캠핑 등 정차 시에도 작동해 차량 주변에서도 최상의 저소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넥센타이어는 개발된 타이어 실물 모형(Mock-up)을 제작, 다양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글_ 김수연 취재기자(ks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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