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최근 수원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BI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고 BI(Brand Identity)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수원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BI 개발은 공공브랜딩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엑스포디자인브랜딩이 수행하였으며, 수원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BI 업무표장을 출원해 상표등록을 마쳤다.

‘수올담’ BI 심벌마크는 브랜드 네이밍을 시각화한 것으로, ‘수올담’의 한글초성 ‘ㅅㅇㄷ’을 바탕으로 하였다. 심벌마크의 형태는 청청한 수원에서 자란 우수한 농산물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였고, 수원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해, 산, 열매, 들로 각각 나타내었다.

심벌마크의 전체적인 형태는 수원 유물인 ‘청자토기’를 모티브로 하여 브랜드 명칭의 본질적 의미인 ‘수원의 올바른 농산물을 담다’를 직관적으로 표현하였다. 아울러 심벌마크의 색상은 그린계열 컬러를 사용하여 농산물의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였으며, 한글초성을 연결하여 표현함으로써 수원의 자연환경 및 농업인과 소비자간의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하였다.

한편 수원시 농산물 통합브랜드는 산재되어 있는 수원 농산물 개별브랜드의 통합 필요성에 따라 브랜드 사용 주체인 농업인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개발하였다. 개발 과정 중 농업인 협의체와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브랜드 사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외 통합브랜드 선정과정에 수원시민 약 1,500명의 통합브랜드 인지도 조사와 네이밍 선호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탄탄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농산물 통합브랜드와 함께 관련 조례 개정 및 농가 지원 등을 통해 수원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