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8
한국펄프종이공학회 심볼(사진제공: 한국펄프종이공학회)
국내 유일 펄프·종이 연구학술단체인 (사)한국펄프종이공학회가 심볼마크와 학회명표기(OI·Organization Identity)를 변경하고 종이 인식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의 신규 심볼은 펄프(Pulp)와 페이퍼(Paper) 영단어의 앞 글자 'P'를 모티프로 디자인했으며, 환경친화를 의미하는 그린과 토양과 나무를 연상케 하는 브라운을 기본 색상으로 사용했다. 자원순환이 무한한 친환경 소재인 종이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새 심볼을 공개한 한국펄프종이공학회는 이를 계기로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제지산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또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해양 생태계 파괴 등 환경 오염이 극심한 가운데 종이의 효용성을 알려 대체 자원으로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 관계자는 "이번 심볼마크 교체는 단순 외형적인 변화 보다는 종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가 더욱 크다"면서 "새 심볼과 함께 종이는 친환경적이고 포장재·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장점과 특히 어떤 소재보다도 재활용이 뛰어난 점을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