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9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CI(사진제공: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목적을 되새기고 공수처의 지향점·핵심 가치를 담은 독립 CI 및 슬로건을 발표했다.
공수처는 2021년 1월 출범한 이후 정부부처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태극 문양의 CI를 써왔다.
이에 따라 독립기관인 공수처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공수처는 지난해 4월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CI는 공직사회 부패 일소를 위해 국민을 소중히 섬기면서 치우침 없는 독립적 수사를 추구하는 공수처 구성원들의 '양 손'을 형상화한 모양이다.
'공수처'와 '국민', 공수처가 추구하는 '공명정대하고 균형잡힌 수사'의 초성인 'ㄱ'을 대칭적으로 형상화해 공수처가 국민을 받들며 공명정대하고 균형잡힌 독립적 수사를 지향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또한 국민이라는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정의, 인권, 청렴의 가치를 향해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단단하게 성장해가는 나무를 이미지화했다.
CI 색상인 ‘청색’은 신뢰과 공정 그리고 정의를 상징한다.
공수처 슬로건은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이다.
새 CI와 슬로건은 공수처의 기관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