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리뷰

[디자인 화제] 전통과 현대 융합하는 유용범 디자이너의 아크퍼니처

2022-06-28

아크퍼니처는 아크릴의 장점을 살려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고 두 가지의 멋을 조화롭게 살린 유용범 디자이너의 브랜드다. 

 

유용범 디자이너의 아크퍼니처

 

 

지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전통적인 멋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독특한 가구미학을 선보인 그가 서산 여미갤러리(관장 조선희)에서 자신만의 미학이 담긴 아크퍼니처를 전시한다. 

 

유용범 디자이너의 아크퍼니처는 고전가구의 전통미를 아크릴의 투명과 반투명 사이에서 빛의 스펙트럼이 교차하는 특성을 접목한 트렌드 가구로, 지난 4월 <행복이 가득한 집>의 ‘리빙트렌드24’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크퍼니처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전가구의 전통미를 빛의 굴절에 따라 변화되는 아크릴의 특성을 반영해 표현한 빛의 가구라는 점이다. 

 

 

 

유용범 디자이너의 아크퍼니처

 

 

절제된 구조에서 다양한 변주를 고민하며 색의 굴절과 투영을 담아낸 유용범 디자이너의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통가구 사방탁자와 반닫이를 전통적 기법과 소재에서 벗어나 아크릴을 통해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아크릴이라는 소재를 가미, 고전 가구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독창적인 오방색의 레이어드 색감과 장식 포인트가 되는 금속 경첩 문양으로 디자인돼 완성됐다. 

 

이러한 전통과 현대의 감성의 어우러짐은 고풍스러운 옛집에서도 세련된 정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현대 가옥에도 모던한 포인트가 돼 한데 어우러진다. 

 

 

유용범 디자이너의 아크퍼니처

 

 

이밖에도 전시에서는 민화 그림이 옅게 비치는 민화 받닫이와 오방색으로 빛을 담은 오방 소반 등,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매력적인 만남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용범 디자이너

 

 

홍익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과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한 유용범 디자이너는 홍익대대학원, 단국대학교 교수로도 재직하면서 5번의 개인전과 문화행사 기획입문서 도서를 출간한 바 있으며, 남이섬 노래박물관, 강원디자인진흥원, 갤러리 모델하우스 등의 아트디렉터로 활동, 트렌디하며 멋스러운 조형미로 창의적인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유용범 디자이너의 아크퍼니처는 오는 9월 8일부터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에 단독 초대전시되며, 한국, 파리, 밀라노, 싱가포르 등에서 지속적인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유용범(yoo534500@nate.com)
 

facebook twitter

#아크퍼니처 #유용범디자이너 #전통과현대 #아크릴 #빛의스펙트럼 #빛의가구 #여미갤러리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