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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새로운 CI 선보여

2022-05-23

부산비엔날레의 새로운 CI(사진출처: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부산비엔날레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CI는 한글을 모티브로 하여 ‘부산’의 자음 ‘ㅂ’과 ‘ㅅ’을 디자인 기본 요소로 사용했다. ‘ㅂ’ 가운데에 위치한 빨간점은 참여 작가 및 전시 참여자들의 열정과 중요한 방점들을 생성하는 지향점을 상징한다.

 

조직위는 최근 K-문화를 비롯해 한글을 타이틀에 적용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흥행으로 한글이 세계적으로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한글의 자음을 활용하여 내국인에게는 직관적인 정보와 이미지를 전달하고, 외국인에게는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부산의 지형을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가 될 것으로 보았다.

 

로고에 쓰인 심볼은 ‘부산’, ‘비엔날레’ 그리고 ‘바다미술제’ 단어에 들어 있는 한글 자음 ‘ㅂ’과 ‘ㅅ’을 메인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였다. 아래 위치한 ‘ㅅ’은 산으로 둘러싸인 부산의 지형을 나타내기도 한다. 가운데 빨간 점은 참여 작가들과 전시를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 그리고 부산비엔날레가 세계예술계에 생성하는 중요한 방점들과 조직위의 지향점을 상징한다. 두 팔을 벌리고 우뚝 선 사람의 형태와 열린 공간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로고타입에 사용된 글꼴의 경우 이번 CI를 위하여 특별히 개발되었다. 국문은 자음 ‘ㄹ’을 활용하여 경쾌함을 더했고, 상향하는 계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딱딱한 글씨체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또한 영문의 경우 부산 갈매기와 산을 연상케 하는 연속된 ‘^’을 ‘B’ 자에 활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리드미컬한 느낌을 가미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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