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꿈을 품고 살아가지만 현실을 쫓다 보면 마음 속 깊이 간직해온 꿈을 잃기가 쉽다. 꿈을 잃지 않도록 하고자 미디어 작품을 통해 꿈을 기억하고 꿈을 찾도록 해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나의 숲', 성립

‘The Color Spot : 꿈속의 자연’은 꿈을 찾는 사람이나 꿈을 잃어가는 사람, 혹은 꿈을 꾸지 않는 사람 모두가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꿈과 그 꿈을 향한 열정을 응원하고자 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전시다.

'컬러 스팟', 미디어아트랩

'꽃의 시간', 그리니에브리데이, 이민지

전시는 개인의 소망을 담은 꿈과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환상의 공간을 선사하며, 토니 림, 성립, 문준용, 민트썸머, 아레아레아, 프랭크, 포노멀, 그리니에브리데이, 이민지, 유수지, 엄지, 전시그룹 미디어아트랩 등 12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미디어아트랩(Media Art Lab)은 이번 전시를 주최, 주관한 전시 전문기획사 훌리악이 새로운 전시를 위해 만든 전시그룹으로, 미디어 기반 전시 콘텐츠를 기획, 늘 새로운 도전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유영', 프랭크

전시는 ‘나의 숲’, ‘Color spot’, ‘꽃의 시간’, ‘나무’, ‘혼란’, ‘유영’, ‘우주의 순간’, ‘사막’, ‘선잠’, ‘다시’, ‘꿈’, ‘나의 그림자’, ‘Color spot’, ‘하루의 시작’, ‘Dreamer’, ‘해몽’ 등의 스토리라인으로 구성, 총 15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의 모습을 다루는 일러스트와 꿈 속의 환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 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갖고 있는 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한다. 

'사막', 민트썸머

'나의 그림자', 문준용

'컬러스팟', 미디어아트랩

작가들의 작품들에선 꿈속의 환상은 물론 자연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자신의 꿈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이번 전시 ‘The Color Spot : 꿈속의 자연’은 홍대 와이즈파크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성인 20,000원.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훌리악, ㈜미디어아트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