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플리츠마마x이니스프리 나노백(사진제공: 플리츠마마)
의식있는 소비의 시작을 제안하는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가 지구의 날을 맞아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와 협업해 제작한 나노백을 공개했다.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는 두 브랜드의 합심으로 보다 의미있는 협업이 탄생한 것이다.
플리츠마마가 이니스프리와 함께 선보이는 나노백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펼쳐지는 이니스프리 'Happy Earth Day' 캠페인의 일환으로, ‘페트병과 공병, 가방이 되다’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이니스프리가 소비자 공병 수거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부터 수거한 투명 공병 0.1t과 플리츠마마가 이전부터 재활용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이 나노백의 원료로 쓰였다.
‘플리츠마마x이니스프리 나노백’은 플리츠마마의 베스트셀러인 나노백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되 기존의 덮개를 없애 실루엣을 더욱 간결하게 표현했다.
컬러는 자연을 닮은 짙은 녹색과 아이보리색을 활용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행동하는 이니스프리의 자연친화적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또한, 제품 디자인 외적으로도 소비자가 자연주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플리츠마마 생산 공법에 따라 자투리 원단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패키지 인쇄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완충재를 쓰지 않아 포장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자 했다.
플리츠마마 관계자는 “이번 이니스프리와의 협업을 통해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한 가방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첫 공병 재활용 프로젝트라 소량의 공병으로 시작했지만, 새로운 원료를 개척한 것에 의의를 두고 추후 더 많은 양의 공병을 예쁜 가방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플리츠마마x이니스프리 나노백’은 재활용 유리를 사용한 이니스프리 블랙티 또는 레티놀 대용량 앰플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된다. 4월 10일(일)부터 24일(일)까지 이니스프리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고 소진 전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캠페인 및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이니스프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