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iF 디자인 어워드 2022 금상 수상작 ‘웨일 #2(Whale #2)’ (사진제공: 디스트릭트)
디지털 디자인 회사 (주)디스트릭트홀딩스(대표이사 이성호, 이하 ‘디스트릭트’)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디스트릭트는 ‘웨일 #2(Whale #2)’, ‘워터폴엔와이씨(Waterfall-NYC)’, ‘송대말등대 빛 체험 전시관’, ‘Window to the past: The Atlantic Ocean’ 총 4 점을 출품했고, 4 작품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올림과 동시에 ‘웨일 #2(Whale #2)’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웨일 #2(Whale #2)’는 2021년 7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 작품으로, 광장을 밝히는 약 1400sqm 크기의 전광판 전체를 3D의 입체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춤추는 고래를 표현한 퍼블릭 아트다. 이 작품은 “공공 장소에 미래적인 디지털 내러티브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디지털 아트의 범주를 재정의 했다.”는 심사위원의 찬사와 함께 전체 출품작 중 1퍼센트 이내에게 수여되는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디스트릭트는 지난 해 iF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최고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웨이브(WAVE)’에 이어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디스트릭트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5년간 iF디자인 어워드 내에서의 수상 점수를 기반으로 공표하는 디자인 인덱스에서 캠페인 분야 세계 1위, 문화 전시 분야 세계 4위에 오르며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2020년 실험적인 시도로 선보인 퍼블릭 아트 ‘웨이브(WAVE)’에 이어 다음 해 뉴욕 타임스스퀘어라는 상징적인 장소에 선보인 ‘웨일 #2(Whale #2)’는 도심 속 전광판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발상과 인식을 보편화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감각적인 미디어아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 범위를 공공미술의 영역까지 넓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