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9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신규 로고(사진출처: 무주산골영화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페스티벌의 새로운 로고와 심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 심볼은 ‘무주산골영화제’의 페스티벌의 영문 약자인 ‘MJFF’를 완만한 곡선의 ‘산’ 형태로 구현해 영화제의 공간적 정체성을 표현하고, 견고한 폰트의 영화제 타이틀을 산의 실루엣 위에 배치해 지난 10년 간의 꾸준한 ‘성장’과 앞으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담아냈다.
페스티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에는 ‘윈디 바이올렛(Windy Violet)’이라고 명명된 컬러가 사용된 것이 특징으로, ‘무주산골영화제’의 상징적 행사공간인 등나무 운동장을 감싸고 있는 등나무꽃의 보라색과 6월 무주의 푸른 하늘색을 함께 의미한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앞으로 ‘윈디 바이올렛’ 컬러를 중심으로 무주의 여러 모습을 상징화한 옐로우, 그린, 블루 등 총 6가지의 다양한 서브 컬러를 함께 활용하며 영화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는 “지난 9년동안 많은 관객과 영화인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성장한,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도약해 나갈 ‘무주산골영화제’의 정체성을 새롭게 규정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굳건하게 지켜 나갈 낭만과 생동감이 가득한 영화제 분위기를 다채롭게 표현하게 될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3년 6월, ‘설렘-울림-어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좋은 영화 다시보기’의 콘셉트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무주산골영화제’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운영 방안을 준비 중이며, 2022년 6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6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