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9
복식 유물을 활용한 국립대구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사진제공: 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유산 활용 상품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 ‘고궁유람 브랜드 문화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공진원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의 확산을 위하여 2016년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대표 문화상품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국립대구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은 대구·경북에서 출토된 고고 유물, 섬유산업과 함께 근대 도시로 성장한 지역 특성을 부각하는 복식 유물을 모티프로 활용하여 2가지 주제로 상품을 구성했다. 소장 유물인 18세기의 회혼례첩과 우리 옷, 풍속화 등에서 영감을 얻은 ‘고운 빛깔, 고고한 자태’, 삼국시대 토기 등 고고 유물에 등장하는 여러 동물 형태를 시각 요소로 활용한 ‘상서로운 동물’ 등을 주제로 한 64종의 상품이다.
‘고궁유람 브랜드 문화상품’은 궁궐 건축과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에서 찾을 수 있는 전통 문양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디자인하여 ‘만자문 피크닉매트’, ‘봉황문인문보 문양 장우산’, ‘단청 문양 도자 잔 받침’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24종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전통 유물과 궁궐의 다채로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들을 통해 옛 선조들의 미감을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대구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은 국립대구박물관 및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점과 온라인숍(museumshop.or.kr)에서, ‘고궁유람 브랜드 문화상품’은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몰(khmall.or.kr)에서 만날 수 있으며, 양 브랜드 문화상품 중 일부는 공진원 갤러리숍과 온라인숍(kcdfshop.kr)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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