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2
한국교복 기증식(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복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협력한다. 그 첫걸음으로 문체부와 공진원은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인 로잘리 김에게 문체부와 공진원이 개발한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했다.
박물관에 기증하는 한복 교복은 곧은깃 덧저고리, 사폭변형바지로 구성된 남학생용 교복과 한복 내리닫이(원피스)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 1벌씩이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일상에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한복 교복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한복 교복 기증을 통해 한복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현대화하여 일상화하는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복 교복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한복 교복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1@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