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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불가리, AI 디자인 몰입형 설치 예술 공개

2021-10-22

불가리의 AI 디자인 몰입형 설치 예술(사진제공: 불가리)

 

 

불가리의 세르펜티 컬렉션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재탄생한다. 진화, 매혹적인 변신 그리고 로마에서 영감을 받은 불가리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뱀은 완전히 새로운 피부로 전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비주얼 디렉터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이 창조한 멀티미디어 예술 작품으로 변신한 것이다. 레픽 아나돌은 2019년 서울라이트 개막작 및 DDP에서 열린 빛 축제 <2021 서울라이트 봄>의 총 감독 겸 작가로 참여한 만큼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레픽 아나돌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를 다듬고 적용해 자연과 변모해가는 불가리 뱀의 아름다움을 예찬한다. 2억 만 장의 자연 이미지와 1억 6천만 장의 꽃 사진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대규모의 럭셔리 NFT 예술 작품을 최초로 만들어냈다는 것은 매우 기념비적이다. 이 다감각적이고 다차원적인 작품은 밀라노의 중심 피아자 두오모(Piazza Duomo)에서 10월 8일부터 10월 31일부터 먼저 선보이고, 전 세계 다양한 도시를 순회한 후, 마지막으로 경매에 부쳐지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경매 수익금은 추후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불가리 그룹 CEO 장 크리스토프 바뱅은 “세르펜티 메타모포시스는 디지털 세계에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활용한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 기술 덕분에 독자적이고 특별한 예술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가리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럭셔리 경험을 진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불가리는 9월 초, 세르펜티를 향한 열정을 담아 헤리티지 작품부터 최근 출시된 컬렉션 및 세르펜티 아이콘을 재해석한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세르펜티 허브 (bulgari-hub.bulgari.com/ko)를 열었다. 레픽 아나돌의 이번 작품과 2021 밀란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메타모포시스 프로젝트들 또한 이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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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설치예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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