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3
골드벅스 BI (사진제공: 경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북 통합곤충브랜드 ‘골드벅스’디자인을 확정 및 발표했다.
‘골드벅스’디자인은 경북 곤충 산업이 젊은 청년들이 뛰어들 수 있 는 신산업으로 농가에 황금과 같은 높은 소득을 안겨주며 광산의 금 맥을 찾듯 곤충 산업의 황금기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원형모양의 심벌은 골드벅스(Gold Bugs)와 경북(Gyeong Buk)의 이니셜인 알파벳 G와 B를 조합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엠블럼 전체 모양을 황금열쇠의 손잡이처럼 표현해 농업의 블루 오션인 곤충산업을 경북이 선도적으로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개선이 먼저 선행이 돼야 한다. 다양한 홍보사업과 제품개발 등 소비자에게 친숙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의 곤충 사육농가 수는 2020년 기준 476가구로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곤충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 업인 곤충산업화 지원시설 사업을 유치해 잠사곤충사업장 부지(상주 시 함창읍)에 식용곤충 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와 에쓰푸드가 공동 개발한 곤충식품(마들렌, 프로틴 바) 도 9월 7일 ‘곤충의 날’에 맞춰 정식 출시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곤충식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각종 박람회 참가, 온라인 홍보, 유용미생물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