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0
서울교통공사의 캐릭터 '또따'(사진출처: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공사의 공식 캐릭터 ‘또타’를 활용해 본격적인 캐릭터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2017년 공사의 통합을 기념하며 탄생한 공식 캐릭터 ‘또타’는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전동차의 옆모습을 귀엽게 형상화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공사는 그간 '또타' 캐릭터를 활용해 자체 기념품이나 기타 지하철 홍보물을 제작해왔으나 판매 상품용으로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4월 광화문역에서 '또타'의 인형과 에코백 등의 일부 상품을 깜짝 판매한 결과, 구매자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며 2시간 만에 인형 600개, 에코백 80개를 완판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캐릭터 상품의 가능성을 예감해 상시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
판매 상품은 휴대폰 케이스, 티셔츠, 쿠션, 머그컵 등과 같은 다양한 소품으로, 토이저러스 매장 내 안내단말기와 모바일 앱, 누리집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 또타 상품 판매 시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힘입어 이번 캐릭터 상품 판매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상품이 갖춰질 수 있도록 의견 청취도 함께 진행할 것이다. 심각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 노력 중 하나인 만큼 많이 구매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