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8
스테들러코리아가 성남문화재단에 제공한 공예재료와 색연필세트 (사진제공: 스테들러코리아)
독일 문구 업체 스테들러코리아가 성남문화재단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성남 시민에게 노리스 색연필 300세트를 지난 6월 21일 전달했다.
스테들러와 성남문화재단이 지난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물품 지원이다.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서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는, 태평동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산업 부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시민과 예술가가 업사이클링(Up-cycling) 예술작품을 함께 만드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2’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난 21일까지 참여 접수를 통해 선정된 성남 주민 300명에게는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예술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양말목 아트키트가 전달된다.
여기에는 양말목을 포함, 각종 공예재료와 스테들러 노리스 색연필 세트(12색 색연필, HB연필, 지우개 등 구성)가 포함됐다.
노리스는 친환경 PEFC 인증을 획득한 원료를 스테들러만의 제조 기술로 가공해 만드는 견고한 육각형 색연필이다.
성남 주민 300명이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작품은, 성남 지역 예술가인 이지연 작가의 손을 거쳐 하나의 조형 예술작품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오는 8월 10일 태평동 골목과 신흥 공공예술창작소 1층에 전시된다.
스테들러는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 2’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 예술가 지원사업, 성남 축제의 날, 아트클래스 등 향후 성남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공공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테들러 관계자는 “이번 물품 지원은, 지역 예술가와 문화예술에 필요한 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자는 협약을 토대로 한 스테들러와 성남문화재단 상생의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스테들러는 공공 예술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터_ 정석원 편집주간(jsw@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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