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CU·오비맥주 콜라보 제품 ‘백양BYC 비엔나 라거’(사진출처: BGF리테일)

CU가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 오비맥주와 협업해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 라거’를 단독 출시한다.

‘하얀 난닝구’로 대표되는 75년 전통의 BYC는 1957년부터 BYC의 ‘하얀 내의’ 상징 심볼로 백양을 사용해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던 백양 심볼의 등장도 드물어졌지만 최근 레트로 열풍이 지속되면서 백양이 BYC 쇼핑백 등에 다시 등장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CU는 ‘백양BYC 비엔나 라거’의 비엔나 커피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이번 맥주 제품의 거품이 BYC의 심볼인 백양의 부드러운 양털을 연상시켜 이번 콜라보를 제안했다.

상품 패키지에도 BYC가 1980년대에 사용했던 사명과 백양 심볼을 당시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활용해 전면에 디자인했으며, BYC의 상징 컬러인 흰색과 빨간색을 적용하여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승택 MD는 “백양BYC 비엔나라거는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와 또다른 풍미와 개성을 가진 수제맥주로 이번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의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국내 우수한 브루어리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해 세븐브로이, 대한제분과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를 히트시키며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하는 등 편의점 수제맥주 전성시대를 열어가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