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1
경기도청(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7월부터 '2021 디자인 나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나눔사업은 디자인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도내 영세기업(장애인, 노인, 자활, 정보화마을 등)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복지시설과 공공시설 내외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디자인 나눔사업에 참여할 '디자인 나눔단'을 공개 모집해 디자인 전문가 5명, 자원봉사자 25명 등 30명을 위촉했다.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디자인 나눔단 중 디자인 전문가는 도내 3개 대학 교수(경희대, 신한대, 한양대)와 대학생, 디자인 전문회사(디토브랜드, 디자인 미창) 관계자다. 이들은 고양시니어클럽, 김포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26개 기관의 디자인 개발과 실용화를 지원한다.
또한 도민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25명의 자원봉사자는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과 공공시설(경기도의료원) 등 10여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가구 조립·설치, 도색 등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종사자 휴게공간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이밖에 실용화 디자인 지원, 사인 제작·설치, 온·오프라인 후속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디자인 전문가의 열정·전문성을 바탕으로 많은 영세기업의 우수상품이 한층 향상된 디자인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_ 송윤석 취재기자(sys@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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