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특산물 홍합 캐릭터 ‘홍하비’(사진출처: 창원시)

창원시가 지역특산물 홍합을 활용한 캐릭터 ‘창원 홍하비’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홍합 캐릭터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수렴과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완성되었다.

최종 선정된 캐릭터의 디자인은 창원시의 홍합 소비 촉진을 위해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하트를 연상시키는 빛나는 홍합의 껍데기, 신선함이 느껴지는 주홍빛 피부, 앙증맞은 손 하트까지, 홍합의 특징을 재치있게 의인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이름도 홍합을 발음하기 쉬운 형태로 변환한 ‘창원 홍하비'로  결정해 홍합 캐릭터를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했다.

창원시는 기본 캐릭터 디자인 외에 감정•동작 응용형도 함께 개발해 축제, 행사, 제품 상징표(엠블럼)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홍합 생산자, 가공·유통 업체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및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등 사업 추진 시에도 캐릭터를 활용할 예정으로, 창원 홍합의 전국 인지도 제고와 홍합 제품 부가가치 상승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수산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 중이다.

김성호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캐릭터 개발을 시작으로 홍합의 브랜드화를 통한 마케팅 강화, 전자상거래(온라인몰)·홈쇼핑 등 유통판로 확보를 통한 다양한 판매 및 소비시장 확대를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요즘 변화하는 식품 동향을 따라잡을 수 있는 수산 식품 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수산업이 고부가가치 식품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x4desig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