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7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포스터 (사진출처: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얼굴이 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시각디자인 작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 안예록 씨의 작업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메인포스터 2종과 작품별 포스터 각 1종씩 총 8종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오페라축제를 대표하는 강렬한 붉은색, 타이포그라피를 활용한 사각 프레임과 성악가의 입모양을 상징하는 타원형태가 시각적 집중도를 더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본 이미지를 다양하게 써서 각종 홍보물은 물론 기념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연기된 이후 2년만에 열리는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하우스축제의 주제는 '치유'다.
수준 높은 오페라 작품을 통해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는 물론 모든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나아가 치유의 효과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코로나와의 긴 전쟁으로 지친 대구 시민의 마음을 ‘오페라’라는 백신으로 치유하고자 한다”며, 화합과 치유,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에 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축제의 순기능을 강조했다.
한편, 대구오페라축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59일간 여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비롯한 콘서트 부대행사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포스터공개 #대구오페라하우스 #코로나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