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사진출처: BIFAN)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공식 슬로건인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반영한 공식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공식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는 주류에서 비켜난 수상한 장르영화의 재능들을 열렬히 지지하고자 하는 BIFAN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수상한 이야기지만 굳건히 지키며 키워나간다면 결국 그 재능이 BIFAN을 만나 활짝 피게 될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또한 COVID19로 지난 2년여 간 정상이 아닌 이상한 변화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화인을 비롯한 관객과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희망과 위로를 함께 담았다.

새로운 포스터는 케이크 시리즈의 귀여움과 기괴함이 어우러진 부조화 속의 조화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25회를 맞이한 BIFAN이 차려 놓은 만찬에 방문해 맛있게 먹고 즐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BIFAN의 감성과 취향을 표현하고자 케이크를 직접 제작 및 촬영하고 그 과정을 직접 담은 6종의 시리즈 포스터를 만들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지만 밝은 분위기의 색감과 이미지로 희망을 전해주고자 했다.

시리즈 포스터는 따로 보면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함께 모아서 보면 유머러스한 스토리가 공존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터 제작과 관련된 비하인드 영상은 BIFAN 유튜브(www.youtube.com/officialPiFan)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팬데믹, 온라인 서비스 약진 등으로 극장 기반인 영화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전례 없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헤쳐나가는 길은 오직 새로운 창의적 재능들을 발굴해나가는데 있다. 새로운 형태의 변화 속에서 BIFAN이 한층 새로운 창의적 재능들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BIFAN은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을 병행하며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