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3
부산진구 SNS 캐릭터 '백양할배'와 '호천냥이' (사진출처: 부산진구 페이스북)
부산진구는 백양산 산신령과 호천마을 호랑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SNS 캐릭터 2종을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SNS)에 공개했다.
구는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더 친근하고 활발한 소통을 약속했다.
'백양할배'와 '호천냥이'는 각각 부산진구의 관광명소인 백양산과 호천마을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백양산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며 등산로 및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부산진구의 대표 명산이다.
범천동에 위치한 호천마을은 냇가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쌈, 마이웨이', '제3의 매력'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이자 아름다운 야경으로 알려진 부산진구의 또 다른 명소이다.
찰랑이는 머릿결이 자랑인 '백양할배'는 백양산에 거주하며 부산진구를 수호하는 산신령으로 부산진구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든지 '호천냥이'와 함께 나타난다.
흥이 많아 이마에 음표를 달고 있는 '호천냥이'는 꼬리가 유난히 길어 하트모양, 물음표 등 다양한 모양으로 감정표현이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꼬리를 묶고 다닌다는 특징이 있다.
구는 앞으로 '백양할배'와 '호천냥이' 캐릭터를 활용한 재미있는 SNS 콘텐츠 제작을 통해 부산진구의 각종 소식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SNS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콘텐츠로 시민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벌어질 백양할배와 호천냥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