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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거리에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2021-04-25

생활안심디자인이 적용된 중구 거리(사진출처: 중구)

 

 

서울 중구가 구민의 안심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구의 주요 지역에 생활안심디자인을 도입했다.

 

생활안심디자인은 범죄심리 위축을 통해 범죄발생기회를 사전에 차단 및 예방하는 디자인으로, 중구는 우선적으로 교통사고 발생에 취약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는 남산초등학교 일대를 비롯해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에 디자인을 적용하며 재정비했다.

 

가령 남산초등학교 일대의 경우 사전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 학부모,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운전자와 어른들에게는 경각심을,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등굣길이라는 컨셉으로 학교 앞 골목길을 바꿨다.

 

구체적으로는 도로표지병, 고보조명을 통한 횡단보도의 시인성 강화와 흡연자의 경각심을 일으키는 효과적인 금연구역 사인으로 흡연 피해를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손그림과 글씨를 통해 후문담장과 보행로를 꾸며 초등학생들의 통학로 표시를 보다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

 

구는 향후 장충초등학교와 청구초등학교 인근의 환경과 시설물 디자인 개선으로 안심 통학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동네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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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범죄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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