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0
안전보건공단에서 공개한 안전보건 포스터(사진출처: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에서 감정노동자와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담은 안전보건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세계 3대 광고제 수상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광고전문가 이제석 대표와 함께 산재예방을 위한 ‘감정노동자 보호’ 포스터 8종과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스터 8종을 제작해 공개했다.
먼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포스터는 경비원, 콜센터, 마트 종사자 등을 모델로 하여 겉으로는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고객의 폭언 등으로 상처를 받아도 감정을 쉽게 드러낼 수 없는 감정 노동자의 아픔을 표현했다.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스터는 안전모, 안전화, 안전장갑 등을 착용한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을 비교하며 보호구의 미지급 또는 미착용으로 인한 결과를 시각적으로 비교해 표현했다. 또한 이번 포스터는 글자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이미지 중심으로 제작해외국인 노동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터의 안전과 노동자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산재예방자료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