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2
캐릭터 홀맨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사진제공: 사랑의열매)
지난해 부활한 캐릭터 ‘홀맨(Holeman)’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위촉 됐다.
홀맨은 2001년 탄생한 캐릭터이다. 특유의 생김새와 귀여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당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캐릭터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등 10·20대 사이에서 대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돌연 사라졌던 홀맨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활을 선언하고, 방송출연·뮤직비디오·음원출시 등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며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홀맨은 레트로 감성을 지닌 인플루언서로 사랑의열매와 함께 2030 세대에게 나눔을 전파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홀맨은 MZ세대로 대표되는 2·30대 대상을 지원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해 복귀하면서 광고모델 출연·이모티콘 및 굿즈 판매·음반 활동 등 활발한 활동으로 모인 개인활동 수익금 약 4,800만 원을 이번에 기부했으며, 올해도 대외 및 창작활동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또한 기부할 예정이다.
홀맨의 기부금은 아동양육시설 등 가정이 아닌 보호체계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어 자립하게 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홀맨은 이번 기부에 대해 “홀맨을 기억하고 좋아해주는 팬들과 함께 기부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기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하며 다시 돌아온 홀맨을 홍보대사로 맞이해 환영한다”며 “사랑의열매와 함께하게 될 홀맨의 활약을 기대하며, 홀맨의 기부금은 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