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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분리배출한 서울의 투명 폐페트병, 레깅스·가방으로 재탄생

2021-03-11

플리츠마마 ‘러브서울’ 에디션 중 레깅스 (사진출처: 서울시)

 


서울시와 효성티앤씨의 ‘투명 폐페트병 재활용’ 협약을 통해 탄생한 의류, 가방 등이 제품으로 첫 출시됐다.

 

서울시는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 효성티앤씨 및 금천·영등포·강남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인 제품은 레깅스, 플리츠백 등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 8종류이다.

 

서울시가 자치구를 통해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선별하였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 서울’ 원사로 제작, 플리츠마마에서 제품화 해 출시 판매하는 것이다.

 

이번 제품은 서울시 내에서 버려진 투명 폐페트병만을 수거 및 재활용하여 제품으로 제작되었다. 자치구에서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중간 재활용업체에서 파쇄 등의 공정을 통해 플레이크(Flake)로 만들고, 다시 가공을 통해 재생원료인 칩(Chip)으로 만든다. 이를 효성티앤씨에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서울’ 원사를 제작하고, 플리츠마마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나’로부터 버린 페트병이 다시 ‘나’에게 아름다운 제품으로 돌아온다는 ‘미사이클(Me-Cycle)’의 가치를 담아 제품을 만들었다.

 

이번에 출시된 ‘러브 서울’ 에디션 8종은 오는 3월 10일부터 ‘더현대 서울’의 ‘플리츠마마’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품출시는 폐자원의 재활용을 넘어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역형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시험 과정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우리가 소비하고 버린 폐자원이 올바로 분리배출되면 실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선순환 및 순환경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_ 유채은 취재기자(yce@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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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은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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