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9
산업 현장에서 바로 투입되기에 실무에 다소 취약한 인재들의 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취업에 성공사례를 만들어 스펙 중심의 채용관행에 기업과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시작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취업지원 사업 중 하나인, ‘스펙초월 멘토스쿨’이 디자인 산업 내에서는 한국디자인기업협회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본 스펙초월 멘토스쿨은 디자인 산업의 규모증대에 따른 기존 디자인 교육기관의 교육 방식과 실제 업무 기여도에 간극을 좁히고, 실무인재 필요성에 따라 관련 인재의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디자인 멘티들과 함께 진행 중이다.
디자인 산업 내에서 본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디자인기업협회 정석원(엑스포디자인브랜딩 대표) 부회장은 디자인 관련 매체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본 사업을 추진 중이며, 6개의 디자인 전문회사가 함께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산업에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디자인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하여 실제 산업에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와 유사한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디자이너와 기업간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_ 한국산업인력공단(스펙초월 채용시스템 과정)
뿐만 아니라, 디자인 분야의 특성에 맞게 교육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디자인 전문교육 – 멘티 특강 – 현장실습)이며, 현장의 경험은 실제 디자인기업과 함께 진행해 산업 내 필요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예비 디자이너들의 취업률을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전했다.
현재 스펙초월 멘토스쿨은 삼성동에 위치한 브랜드뮤지엄 비움에서 총 6개월의 운영기간 중 2개월은 전체 인원 집체교육을 진행했고, 3개월 차부터는 디자인 진로희망 분야를 고려하여 6개의 참여기업(엑스포디자인브랜딩, 문은배색디자인, 컴포지션, 아이디369, 제이디자인웍스, 이와이드플러스)에 각각 참여인원을 분배해 각 디자인 분야별 고유의 업무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 2시간은 외부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디자인기업협회는 현재 운영방식보다 좀 더 디자인 산업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산업 내 필요성에 맞게 멘티 충원제도, 일·학습형행 교육방식으로 집중, 행정서류 간소화 등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확보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충과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