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 (사진출처: KIA)

기아차가 로고와 슬로건을 새롭게 공개했다. 사명도 머지않아 '기아'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하나로 이어져 있는 듯한 ‘KIA’의 새로운 상표를 지속적으로 출원해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KIA Movement that inspires’이라는 슬로건을 추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어 지난 6일 기아차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약 300대가 넘는 드론이 동원되어 하늘에서 불꽃을 수놓는 등 화려한 효과와 함께 새로운 로고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알렸다.

새로운 로고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그리고 상승(Rising)의 세 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로고와 함께 공개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는 '영감을 주는 움직임'이라는 뜻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자동차의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이동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브랜드 설명은 15일(금)에 유튜브 채널을 통한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A New Journey Begins’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올리며 기아차의 새로운 여행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치며 로고 변경에 대한 예고를 한 바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