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릭터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대한민국 ‘소’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으로 ‘소소(SoSo)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공모전을 주최한 엑스포디자인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약 1개월 간 실시한 ‘대한민국 소 캐릭터 공모전’ 심사 결과 총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021 신축년 ‘하얀 소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으로, 분야별로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가작2점, 입선10점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상금 50만원, 가작은 상금20만원이며 입선은 상장과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심사는 1차 예선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대국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심사항목 9개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수주 씨의 ‘소소(SoSo)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우수상은 김최숙 씨의 ‘카웅’, 가작은 박선아 씨의 ‘이루마’, 김지혜 씨의 ‘할수있소’가 영예를 차지했으며, 입선은 김호준, 김선옥, 김령아, 임나희, 황예닮, 이소연, 김채은, 송선린, 김소원, 유승연이 각각 수상했다.

‘소소(SoSo)’는 올 한 해 방역을 위해 열심히 애써준 의료진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기 위해 탄생된 캐릭터이다. 소소는 집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는 작은 ‘집콕소’로 코로나19로 바뀐 우리들의 일상 모습을 담아냈다.

엑스포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하며 살아온 친근한 동물 ‘소’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 캐릭터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모티콘, 굿즈 등을 개발하여 다양한 범위에 활용하겠다” 고 전했다.

글_박아름 취재기자(par@jungle.co.kr)

사진제공_엑스포디자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