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디뮤지엄 서울숲 외관 (사진제공: 디뮤지엄)
'2030세대의 문화 핫플레이스'인 전시문화공간 디뮤지엄(D MUSEUM)이 2021년 한남동을 떠나 성수동 서울숲 인근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디뮤지엄이 이전하게 될 성수동은 과거 서울의 5대 도시 제조업 거점 중 하나로 손꼽혔던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크래프트 정신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현재는 이 정신을 이어받은 청년 스타트업 및 문화 기업이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거점으로서 고유한 지역 정체성을 형성했다.
디뮤지엄은 이런 지역 정체성에 기반해 지역과 상생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누구나 쉽고, 즐겁게 미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이자 새로운 영감의 장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성수동에 들어설 디뮤지엄은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지하통로로 직접 연결된다. 약 5400㎡ 규모 총 5개 층에 전시실 2개 층, 공연장 1개 층, 루프탑, 교육센터, 뮤지엄숍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디뮤지엄의 이전 재개관은 2021년 내 이뤄질 예정으로, 자세한 세부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글_ 정윤 취재기자(jy@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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