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3
12월 2일부터 12월 6일까지 DDP 알림터 2관에서 2015 서울공예박람회가 개최된다.
‘쓸 만하고 반반한(Usable and Nice-looking)’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공예문화 활성화를 통해 문화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 복지를 제공하고 공예문화산업발전을 통해 산업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공예활성화를 통해 공동체를 복원하고자 마련했다.
‘온고지신(Learn from the old and make it anew)’을 주제로 하는 주제전시관에서는 시간이 흐르고 역사가 바뀌면서 함께 변화된 우리 공예의 모습을 살펴보고 삶의 형태를 상상해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공예, 삶의 모습이 역사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해보자는 것. 금속공예와 목공예를 중심으로 한국공예를 맥락화해 살펴본다.
‘전통공예, 미래로의 도전’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의 젊은 미래의 공예가들이 미래공작소를 통해 그려낸 열정도 볼 수 있다. 이들이 전통에 기반하여 개발한 생활용품들은 새로운 도구로서의 공예품들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전통공예기법 등이 공개, 흥미를 더할 것이다.
‘숟가락, 먹고살기 위한 도구(Spoon as a tool for survival)’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숟가락을 통해 일상의 도구로서의 공예에 대한 인식이 제고된다.
이밖에도 ‘서울시 공예정책 알림관’에서는 서울시 공예문화상품, 서울시 초등학교 공예교육, 서울시 공예교육, 2015 서울공예상공모전 등 서울시가 추진해온 공예문화정책의 결과물들과 함께 미래의 공예도시 서울의 모습을 제작한 비디오 아트가 상영된다.
‘마켓: 공예백화(Craft Fair)’는 엄선된 150여개의 공예 1인 기업, 공방, 공예스타트업 기업, 청년기업, 학교 학생기업들이 참여하는 페어 형식의 전시장으로 독특한 디스플레이방식으로 꾸며진다. 아파트 모델하우스 형태로 생활공간을 조성, 안방과 서재, 식당, 부엌, 거실 등, 용도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기능성에 초점을 두며 편집 매장의 형태로 전시, 판매가 이루어진다.
또한 공예에 관심이 많았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예품을 주문하고 이러한 요구를 반영,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을 도모하는 아이디어 교환의 장인 시민정책방과 도자 장식품 만들기를 경험해볼 수 있는 시민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015 서울공예박람회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DDP 알림터 2관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