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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공유의 시대, 추억의 소장품도 문화재가 된다! ‘서울을 모아줘’

2015-12-03




“그 많던 ‘삐삐’와 ‘워크맨’은 어디로 갔을까?”

10년 혹은 20년 전의 가까운 과거를 다룬 TV 드라마나 영화들이 감성 몰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4일부터 서울시와 함께 ‘박물관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을 모아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모아줘’는 서울시민의 일상생활 주변에 숨어있는 동시대의 문화자원을 발굴해서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캠페인으로, 사진, 책, 장난감, 교복, 예술품 등 개인적 또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모든 물품에 관한 정보와 이야기를 수집하는 기획이다.

캠페인은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평소 수집해온 물품들의 사진을 사연과 함께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서울을 모아줘’ 페이스북에 게재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은 DB에 등록된 물품을 대상으로 내년 다양한 수집가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정보는 향후 시민생활사박물관, 로봇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사진미술관, 민속음악전시관, 봉제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서서울미술관, 도시재생박물관을 비롯해 ‘박물관도시 서울’을 구성하게 될 크고 작은 박물관들의 기본 데이터로 제공되며, 가치에 대한 평가 여부에 따라 ‘서울특별시 미래유산’ 인증대상 후보로 선정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는 “유명 박물관에 전시되는 유물들뿐만 아니라 예비문화재나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생활 속 물건들도 문화재가 될 수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장한 물건의 가치가 조명되고 공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fac.or.kr) 및 박물관도시 프로젝트 ‘서울을 모아줘’ 페이스북(http://www.fb.com/museumseou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 중에는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의_
02-3290-7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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