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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스타일쉐어, 리뉴얼 로고 논란 끝에 전면 재검토

2020-11-13

스타일쉐어의 기존 로고 (사진출처: 스타일쉐어)

 

 

패션 전문 앱 스타일쉐어가 새롭게 교체하기로 한 로고로 인해 논란 끝에 사과하고 로고 리뉴얼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스타일쉐어는 기존에 사용하던 S자 형태의 로고 문양을 보다 단순화하여 새로운 로고를 만들어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한 네티즌이 해당 로고를 보고 “나치 친위대인 슈츠스타펠의 문양과 비슷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논란이 일게 됐다. 특히 스타일쉐어는 15~25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어플리케이션으로, 7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수로 인해 그 파장이 예상보다 빨리 퍼져 나갔다.

 

결국 스타일쉐어 측은 해당 논란과 관련하여 새로운 로고는 기존의 ‘단추(패션)’와 ‘매듭(연결)’ 요소를 사명의 약자인 SS로 보다 단순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더불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인지했고 유관 부서가 빠르게 대응 작업을 진행하여 즉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준비했던 리브랜드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다시 0으로 돌아가 단순히 시각적 표현 뿐 아니라 저희 브랜드 정체성 자체에 대해 깊이 고민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사용자님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스타일쉐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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