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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큐브릭 영감의 원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 29일 문 연다

2015-11-27


▲ 스탠리 큐브릭,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스틸컷


서울시립미술관(SeMA), 현대카드, 독일영화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이 오는 29일부터 관객들을 맞이한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5 Nights II’ 등 음악, 연극, 미술, 애니메이션, 건축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현대카드는 2012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9 팀 버튼 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협업 전시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을 선보이게 됐다.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영화 거장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전시로 재탄생 시킨 대규모 회고전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 스탠리 큐브릭, <샤이닝> 스틸컷


전시 공간은 ‘감독의 탄생’, ‘큐브릭 오디세이’, ‘큐브릭의 네버 엔딩 스토리’의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감독의 탄생’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이 17세에 사진 기사로 활동하며 촬영한 작품부터 다큐멘터리 영화 3편 및 최초의 장편 영화 <공포와 욕망>을 제작하며 영화감독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다룬다.

▲‘큐브릭 오디세이’에서는 그의 완벽주의적 면모가 엿보이는 사전 리서치 기록들, 각본, 다양한 제작 계획안 등 각종 자료와 함께 인간적인 면모가 담긴 촬영 현장 스냅 사진, 의상, 세트 모형 등 실제 영화 촬영에 사용된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큐브릭의 네버 엔딩 스토리’에서는 그가 미처 완성하지 못한 세 편의 작품과 관련된 미공개 작품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스탠리 큐브릭의 아내 크리스티안 큐브릭이 큐브릭의 일상적 모습을 직접 묘사한 회화 작품 등도 공개된다. 



▲ 스탠리 큐브릭, <시계 태엽 오렌지> 스틸컷



전시 개막 행사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세계를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막을 기념해 내한한 스탠리 큐브릭의 가족들과 독일 영화 박물관의 큐레이터들이 함께하는 ‘큐브릭 토크(Kubrick Talk)’, 큐브릭의 대표작 <시계태엽 오렌지>의 한 장면을 재현한 듯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 ‘프리뷰 및 오프닝 파티(Preview & Opening Party)’ 등이다.
 
전시 관계자는 “스탠리 큐브릭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후대의 감독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또 그들의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오마주 되는 감독이다. 본 전시를 찾은 관객들이 큐브릭 영감의 원천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영감을 얻고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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