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6
충남아산의 새로운 마스코트 '티티' (사진출처: 충남아산fc)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의 새로운 마스코트 ‘티티’가 탄생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구단이 재창단 됨에 따라 구단 신규 마스코트인 ‘티티’를 제작했다. 티티는 기존 마스코트인 ‘붱붱이’와 함께 다양한 SNS 활동 등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아산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티티는 아산의 대표적 인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거북이이며 구단은 이순신 장군의 명대사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를 통해 티티 탄생 비화를 유쾌하게 소개했다.
티티의 탄생 스토리는 임진왜란이 한창인 1597년, 명량대첩 당시 4-3-3 포메이션을 즐겨 쓰던 이순신 장군께서 12척의 배 중 남은 한 척을 장군의 고향인 아산으로 돌려보냈다. 이 배가 아산에 도착하여 보관되었고, 이 장소에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지어졌다. 그 후 2020년,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창단되며 이 배의 영혼이 거북이의 모습으로 부활하게 되었는데, 붱붱이가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던 중 찬 공에 맞아 등껍질의 모습이 축구공 모양으로 변하며 현재의 티티가 탄생하게 되었다.
티티는 아산시의 시목인 은행나무와 어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서해바다와 온양온천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이루어졌다. 등번호는 티티의 영문 이름(TITI)에 착안하여 11번이며 좋아하는 음식은 푸드렐라 새우멘보샤프라이다.
충남아산의 홍보마케팅 담당자는 “구단이 재창단 됨에 따라 신규 마스코트 티티를 제작하게 되었다”라며“마스코트 티티를 이용한 SNS 활동과 다양한 구단 상품 구성으로 폭넓은 연령층에 다가갈 예정이다. 티티가 충남아산팬들과 축구 팬 모두에게 사랑받는 마스코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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