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오미힐링캠퍼스 (사진출처: 엑스포디자인브랜딩 페이스북)

엑스포디자인그룹은 사단법인 내포디자인포럼과 함께 서산시 여미마을에 ‘여미오미 힐링캠퍼스’를 개설하고, 콘테이너 3개동을 활용하여 ‘여미오미힐링도서관’, ‘농촌재생디자인연구소’, ‘에코디자인아카이브’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여미마을은 농촌관광마을로 발돋움 하기 위해 마을의 대표 축제인 수선화 축제를 기반삼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여미오미로컬레스토랑 및 로컬푸드센터, 갤러리카페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이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엑스포디자인그룹은 이러한 마을의 사정을 전해 듣고 마을 내에 있는 운산하우스달래협동조합과 협력하여 농촌재생사업을 위한 첫걸음으로 ‘콘테이너+헌책’을 콘텐츠로 한 ‘여미오미힐링도서관’을 여미마을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내포디자인포럼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재생디자인연구소’, 디자인 콘텐츠 전문회사인 엑스포콘텐츠플랫폼과 협력으로 만드는 ‘에코디자인아카이브’ 등이 도서관과 함께 나란히 설치될 예정이다.

‘여미오미힐링캠퍼스’를 상징하는 로고는 여미마을에 위치한 유기방가옥, 석불입상, 비자나무 등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형상화 하였으며, 농촌재생을 향한 열정을 나타내는 레드, 수선화를 상징하는 옐로우, 농촌의 자연을 상징하는 그린 등으로 색상을 표현하였다.

‘여미오미힐링캠퍼스’의 오픈 소식은 마을 내 주민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향후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 그리고 친환경 디자인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농촌마을 및 농촌관광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_ 유채은 객원기자(yce@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