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현대자동차가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 LA카운티미술관(이하 LACMA)에서 열리는 ‘더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도 현대미술 후원을 이어간다.
‘더 현대 프로젝트’는 지난 3월 현대자동차는 LACMA와 체결한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Art+Technology)에 주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다. 올해 ‘더 현대 프로젝트’에서는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의 작품 <레인 룸(Rain Room)>과 미디어 아티스트 다이애나 세이터(Diana Thater)의 대표작 22점을 모은 회고전 ‘공감적 상상력(The Sympathetic Imagination)’ 등 두 가지 대형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 <레인 룸(Rain Room)>
이에 현대자동차는 현지 시간 20일 LA카운티미술관에서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사장,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 LACMA 관장, 크리스틴 킴(Christine Y. Kim) LACMA 전시 큐레이터 및 문화예술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더 현대 프로젝트’ 개막식을 개최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아트+테크놀로지’ 작품을 총 7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며, 이로써 기술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감동을 창출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방향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예술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을 연구하는 ‘아트+테크놀로지 랩 (Lab: Laboratory)’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작가들의 작품 창작 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드론 ▲증강현실 ▲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아트+테크놀로지 랩’ 후원을 통해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인사이트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LACMA 10년 장기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모던과 11년 장기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인 문화예술계 후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첨단기술을 만난 혁신적 예술작품이 LACMA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가치와 감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현대자동차의 방향성을 감성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