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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문화상품으로 만나는 옛사람들의 일상

2020-02-04

생업도구, 농기구에 남은 삶의 지문(사진제공: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국립민속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을 개발, 출시했다.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의 일환인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상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새봄을 맞는 선비들의 풍류, 수계도권(사진제공: KCDF)

 

행복을 부르는 꽃과 새, 화조도(사진제공: KCDF)

 

 

문화상품은 박물관의 정체성과 소장품의 대표성, 대중적 수요를 고려해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한국 전통사회에서 삶을 일구던 사계절의 도구들을 활용한 <생업도구, 농기구에 남은 삶의 지문>, 삼짇날 선비들의 시회 장면을 담고 있는 수계도권(修禊圖卷)을 활용한 <새봄을 맞는 선비들의 풍류, 수계도권(修禊圖卷)>, 길상(吉祥)의 염원을 담은 그림을 두어 장식하는 풍습을 엿볼 수 있는 화조도(花鳥圖)를 활용한 <행복을 부르는 꽃과 새, 화조도(花鳥圖)> 등의 주제별 문화상품 73종으로 이루어진다.

 

KCDF 관계자는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상품은 한국 생활사의 원형에 닿을 수 있는 시간 여행의 도구이자, 빠르게 나아가는 디지털 시대에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혹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을 헤아려볼 수 있는 흥미로운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된 KCDF의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은 전통과 함께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해 문화상품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역사와 생활을 아우르는 전통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상품은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상품점을 비롯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 판매처, KCDF 갤러리숍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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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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