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9
2019년 올해의 작가 강정석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 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의 2019년도 올해의 작가로 강정석이 선정됐다. 12월 10일부터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강정석-게임 II: 인간의 모험, 자율주행차, 그리고 소인’ 전이 열린다.
작가 강정석은 발틱 현대미술센터에서 주최한 ‘발틱 아티스트 어워드 2019(Baltic Artists’ Award 2019)’에 선정된 바 있으며, 게임을 매체로 현대사회의 게임문화와 K-팝 등의 단상을 반영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발틱 현대미술센터와 주영한국문화원의 공동 지원으로 완성된 신작을 선보인다. ‘게임’시리즈는 강정석이 2016년부터 발전시켜온 작업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게임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실을 반영한다.
‘올해의 작가’전은 한국미술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거나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주요미술관과의 협업으로 2014년부터 이불, 김소라, 구정아, 김용익, 김윤철 작가 등을 소개해온 바 있다. 올해는 테이트모던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현대미술갤러리인 발틱 현대미술센터와 협력했다. 전시는 2020년 2월 15일까지.
에디터_ 한혜정(hjhan@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