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웨이 트레이(사진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

코리아디자인멤버십(KDM-Korea Design Membership) 우수 성과물이 크라우드펀딩 5일만에 273%를 달성해 주목을 끌고 있다.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전담하는 지역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4개 권역(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디자인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실무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매년 15명 내외 대학생을 선발해 2년간 디자인 창작 공간, 전문 분야별 집중 멘토링, 산학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취업 연계, 해외 워크숍, 국내 및 해외 디자인 어워드 출품 지원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어디서든 완벽한 혼밥을 위한 트레이, <투웨이 트레이(TWO-WAY TRAY)>’로, ‘2019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의 상품화전주기교육을 통해 박힘찬(한밭대학교)·서승희(한남대학교)·안소현(건국대학교)·정윤선(건양대학교) 학생과 주방용품 전문기업 나인웨어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상품화주기교육은 기업 주도의 실무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업과 연계해 상품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상품화 전 과정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기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 받을 수 있어 윈윈(Win-Win)효과 창출해낼 수 있다.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펀딩을 진행중에 있는 ‘투웨이 트레이’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총 6주간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디자인’을 주제로 19개 팀 총 58명의 KDM학생들이 참여한 상품화전주기교육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투웨이 트레이(사진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

제품명처럼 앞뒤 가장자리의 높이를 다르게 하여 책상, 침대, 바닥 등 용도에 맞게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인 이 제품은, 손잡이 깊이가 깊은 부분은 식기들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어 바닥이 고르지 않은 곳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손잡이가 얕은 부분은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이번 펀딩을 통해 발생된 수익 일부는 상품화전주기교육을 통해 도출된 다른 나인웨어팀 학생들의 결과물 상품화 제작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