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미술관의 개관전 ‘좋은 꿈 꾸세요’ 포스터(사진제공: 뚝섬미술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에 새로운 전시문화공간 뚝섬미술관이 문을 열고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 

뚝섬미술관의 개관전은 꿈을 꾸는 세대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좋은 꿈 꾸세요’로, ‘세젤예’전, ‘마녀의 초대장’ 등으로 유명한 강남미술관이 기획,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작가들의 작품으로 재해석해 함께 공유한다. 

전시공간은 관람 형태를 숙박의 행위로 재해석해 꾸며졌다.(사진제공: 뚝섬미술관)

전시장 내부는 꿈을 꾸는 공간의 상징성을 부연하고자 호텔로 구현됐다. 기존의 티켓팅, 관람이라는 형태를 체크인, 숙박이라는 행위로 재해석해 전시 관람객을 꿈을 꾸러 오는 사람으로 표현했고,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해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은 전시의 주체로서 자신의 꿈을 전시공간에 표현할 수도 있다. 

꿈을 꾸는 모든 세대들이 좋은 꿈을 꾸길 바라는 이번 전시는 10월 13일까지 열린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