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3
윤협 작가의 LINE AND DOT’전 포스터(사진제공: 에브리데이몬데이)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아티스트 윤협의 개인전 ‘LINE AND DOT’이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협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힙합, 펑크, 그래피티 등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20대 초반이었던 2004년 점과 선을 사용한 즉흥 페인팅 작업을 하기 시작한 그는 대형 캔버스에 붓을 들고 DJ의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그림을 그려나갔다.
스케치 없이 바로 시작되는 그의 작업에서 선과 점은 리듬이 되고, 색상의 배합은 화음이 돼 여러 이야기를 만들고 조화를 이룬다. 움직임과 율동, 에너지를 담은 선, 작고 단순하지만 중요한 점으로 작품은 완성된다.
페인팅 작업 이외에도 나이키 코리아, 나이키 월드 헤드쿼터, 허프(HUF), 치넬리(Cinelli), 메디콤(Medicom), 유니버셜 뮤직(Universal Music Group), 페이스북(Facebook)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 작가는 뉴욕, 밀라노, 상해, 홍콩, 샌프란시스코, 빌바오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시를 가졌다.
‘LINE AND DOT’은 서울에서 7년 만에 열리는 윤협 작가의 개인전으로, 작가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인 서울과 제2의 고향이 된 뉴욕을 비롯한 여러 풍경들의 인상들과 자신이 경험했던 희로애락을 담은 페인팅 작업들을 선보인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