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크리타 갤러리)

빛과 색의 원리를 옵아트(Optical art)로 풀어내는 예술가이자 색채 물리학자인 크루즈 디에즈의 전시 ‘Color in Space’가 오는 5월 1일 수원 광교 크리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예술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광교의 그랜드 오픈 및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하는 크리타 갤러리의 개관전으로, 2011년 서울에서의 첫 전시 이후 수원 지역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전시다. 

작가 크루즈 디에즈는 빛과 색의 원리를 옵 아트로 풀어내는 예술가이자 색채 물리학자로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파리 시립현대미술관, 파리의 퐁피두센터, 휴스턴 미술관, 쾰른의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 등 권위있는 미술관들에 영구 컬렉션으로 소장되어 있으며, 9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6~70년대부터 연구돼 작품으로 발전한 크루즈 디에즈의 최근 연작들과 함께 그의 주요 작품이자 인터랙티브(interactive) 요소를 가장 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순수한 원색의 공간을 전시해 색과 빛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 광학, 물리학의 원리를 예술에 적용시켜 단순히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옵 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연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 세계를 경험시켜준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크루즈 디에즈 작가의 작품 세계에 담긴 색의 원리를 이해하고 옵아트 작가가 되어보는 연계 워크숍 및 도슨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모두가 크리에이터’ 라는 메시지로 예술과 과학의 융합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크리타 갤러리의 지향점을 빌어 전달할 예정이다.

크리타 갤러리가 있는 앨리웨이 광교는 길과 길이 만나고, 사람들이 모이고 머물고, 그곳만의 문화와 개성이 쌓여가는, 우리동네 문화골목을 지향하며, 따뜻한 관계, 기분좋은 취향,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신도시 광교의 광교호수공원 가까이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사람이 중심 되는 도시와 삶, 지역의 공존을 고민한 공간으로, 가족을 위한 에듀케이션 갤러리 크리타(CR!TA)를 비롯한 어린이 놀이 시설, 어린이 전문 병원(소아과, 치과), 키즈 패션 등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들이 함께 한다. 

전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크리타 홈페이지(www.crit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는 9월 1일까지 열린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