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5년도 작은미술관 조성·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동두천시 두드림패션지원센터 로비에 작은미술관이 조성된다.
2013년 11월 준공된 두드림패션지원센터는 연면적 1만6406㎡,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56개의 공장과 바이어미팅룸, 전시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경기 북부 패션문화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두드림(Do Dream)' 작은미술관은 동두천시 지역주민 및 패션지원센터 상인들과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을 두드려 꿈을 이룬다”는 뜻을 품은 ‘두드림(Do Dream)’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한다.
▲ ‘두드림(Do Dream)’ 작은미술관 설치 후 내부 모습
1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개관전 ‘미술, 패션을 두드리다’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아이템을 현대미술과 연결하는 종합적 전시로, 김지민, 이준, 오유경, 차승언 작가의 작업을 통해 두드림 작은미술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패션, 인체, 섬유 등을 미술의 시각에서 소개하는 ‘몸, 옷, 마네킹’, ‘패션-화려하게 빛나다!’ 등의 전시와 함께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패션 플리마켓, 청소년 메이크업 교실, ‘빨간 가위’ 패션교실, ‘작은 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두드림 작은미술관을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은 “작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미술과 패션을 연계한 전시, 패션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두드림패션지원센터를 단순 상업공간이 아닌 미술과 패션이 만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은미술관 페이스북(www.facebook.com/smallmuseum.kr)을 통해 ‘두드림 작은미술관’ 외에도 안산시 상록구의 ‘작은미술관 밖 더 큰 미술관’, 인천 동구의 ‘우리미술관’, 충남 계룡의 ‘미술 장날, 장옥 미술관’, 경남 남해의 ‘바래길 작은미술관’, 전남 고흥의 ‘소록 작은미술관(Art Laundry)’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