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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프리비엔날레로 엿보기

2015-11-13


▲ ‘미디어시티서울 2016’ 공식 웹사이트 화면


서울시립미술관(이하 SeMA)가 2016년의 아홉 번째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을 앞두고 프리비엔날레의 일환으로 비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비엔날레의 주제와 작품이 전개되는 과정을 웹사이트에 공유한다.

‘미디어시티서울 2016’의 비정기 간행물은 세상을 떠도는 지식의 꼴을 포착해 오프라인 곳곳에 비정형적 형태로 유포될 예정이다. 응토네 에자베(남아공, <치무렝가> 편집장이자 DJ), 장문정(미국, 조지아대학교 그래픽디자인 조교수 겸 디자이너), 길예경(한국, 편집자 겸 번역자), 미구엘 로페즈(코스타리카, 작가이자 TEOR/éTica 큐레이터), 게이코 세이(태국, 저술가/큐레이터/교육자) 등 다섯 명의 편집위원은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이미지와 글을 중심으로 제작된 네 호의 간행물을 한국어와 영어로 발간하게 된다.

‘미디어시티서울 2016’ 웹사이트에서는 비엔날레를 위한 생각과 마음의 기틀을 잡아가는 프로젝트 ‘더 빌리지’와 ‘불확실한 학교 앞에서 나눈 대화’의 과정을 공개한다. ‘더 빌리지’를 담당한 함양아는 세계 곳곳에서 창의적인 배움을 시도하고 있는 개인 또는 조직들과, ‘불확실한 학교 앞에서 나눈 대화’를 진행하는 최태윤은 장애와 언러닝(unlearning)에 영감을 주는 작가들과 생각을 교환한다. 또한,  ‘미디어시티서울 2016’ 기획팀과 젊은 작가들은 작품 또는 전시의 구상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웹 문서를 웹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월 27일 오후 3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미디어시티서울 2016’의 비정기 간행물의 첫 번째 과정을 공개하는 열린출판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편집위원들이 참석하여 기존 독립매체 출판 활동을 Q&A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나아가 이들이 간행물을 통해 앞으로 전달하게 될 지식의 꼴을 유추함으로써 ‘미디어시티서울 2016’의 형태를 가늠해본다.

열린출판회의 참가를 원하는 이는 2015년 11월 11일부터 ‘미디어시티서울 2016’ 웹사이트(www.mediacityseoul.kr) 또는 서울시립미술관 웹사이트(www.sema.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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