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5
‘리메이크 리사이클 展’(사진제공: 홍티예술촌)
창작거점 공간 부산 사하구 홍티예술촌에서 미학적 소양을 갖춘 관할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의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자 ‘리메이크 리사이클 展’을 개최한다.
3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실무 능력을 배양해 지역 신진작가를 발굴하고자 사하구에 위치한 미술대학 졸업생 8명을 초대한다.
전시 주제는 ‘원작을 새롭게 다시 만들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나 제목 따위를 예전의 것을 그대로 사용 한다’라는 리메이크(remake) 단어와 ‘한 번 사용한 제품, 원료 등을 회수해 재생·이용함으로써 유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뜻을 교집합 했다. 기존의 것을 활용해 새롭고 효율적으로 재생, 이용한다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2월에 졸업한 동아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생 8명의 졸업 작품을 다시 활용해 원작의 의도를 따르면서도 부분적인 변화와 수정을 통해 전시를 구성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청년 작가들에게 실무 능력을 배양해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 주고자 함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유능한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기획전 기간 중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인큐베이팅 1:1 매칭 프로그램’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가제)’이라는 주제로 지역작가, 지역민 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 워크숍도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홍티예술촌 블로그(culturebug27.blog.me)를 참조하면 된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