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8
Victor C. Pamias, <Olympic Games>, 2017(사진제공: 아트모라)
아트모라(ART MORA) 서울갤러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그룹전시 ‘BEGINNING’이 지난 1월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는 김정향, 김혜영, 이자운, 홍정우, Mitsushige Nishiwaki, Victor C. Pamias, Linda Shimidst로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활동하는 아트모라 갤러리의 주요 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7인이 종이에 채색 및 드로잉한 작품들과 섬세한 터치로 이뤄진 다채로운 작업들이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해외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작가들과 국내의 작가지만 아트모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국적의 작가들이 한 곳에 모인 ‘BEGINNING’전은 새해의 희망찬 발걸음을 함께 시작하고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정향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작가로 대자연속의 나약한 인간으로서의 경험을 추상적인 화면으로 시각화한다. 겹겹이 쌓인 레이어의 밀도 있는 화면과 아름다운 색감이 특징이다. 김혜영은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신진작가로 섬세하고 신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동양화가이다.
또한 이자운은 한국태생이지만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로 기하학적 화면을 구축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홍정우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추상미술 작가로 심리학과 순수미술을 기반으로 사람의 마음과 습관에 대해 연구하고 낙서기법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Mitsushige는 예술을 독학하여 활동하는 일본 작가로 유럽을 여행하며 얻은 영감들로 판화작업을 하고 있다. Victor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스페인 작가이며, 그의 그림은 음악과 자연을 추상적으로 드로잉한 것이 특징이다. Linda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며 우리가 사는 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의미를 함축한 기하학적인 도형들을 알록달록한 색채로 그리는 작가이다.
한편 이번 아트모라 서울브랜치에서 열리는 그룹전시 ‘BEGINNING’ 전시는 2월 19일까지 계속된다.
에디터_장규형(ghjang@jungle.co.kr)